2015년 3월 6일 금요일

한의학적 탈모의 원인(동의보감)

탈모의 원인(동의보감 편)

탈모에 대해서 다양한 방면에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우선 탈모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는데요,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허준 선생님은 과연 탈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머리카락은 혈(血-피)의 나머지로써 혈(血)을 그 영양분으로 하는데 이 혈(血)에 문제가 있으면 탈모의 원인이 된다. 나무가 가뭄에 물이 없어 말라 죽어 갈때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살리는 것과 같이 우리몸도 혈(血)을 보하면 탈모를 막을 수 있다.
혈(血)을 보해주는 것은 탈모(脫毛)를 치료하는데에 가장 기본적인 것 이므로 혈(血)을 마르게 하는 원인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동의보감내용]

髮者血之餘
머리카락은 혈(血)의 나머지이다.
血盛則髮潤 血衰則髮衰 血熱則髮黃 血敗則髮白
혈이 성하면 머리카락이 윤택하고, 혈이 약하면 머리카락도 약하며,
혈에 열이 있으면 머리카락이 누렇게 되고, 혈이 상하면 머리카락이 희어진다.
老來髮落鬚長 常也 少壯有髮落 或鬚亦落者 火炎血燥故也
늙으면 머리털이 빠지고 수염이 길어지는 것이 정상인데,
젊어서 머리털이 빠지거나 수염이 빠지는 것은 화(火)가 성해서 혈(血)이 마르기 때문이다.



또한 동의보감을 보면 '머리카락은 신(腎)에 속한다' '머리카락은 혈(血)의 여분이다' 등의 말이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신문에 게재된 적이 있는 탈모관련 기사내용 입니다.

한의학에서의 신은 콩팥을 포함하는 신장기능계를 대표하는 용어다. 신은 인체가 공기 호흡과 음식 소화를 통해 얻은 에너지와 영양분인 기(氣)와 혈을 가장 정미로운 물질인 '정(精)'으로 응축해 저장하는 것을 주관한다. 신에 저장된 정은 남녀의 생식기능에도 관여해 생명 에너지를 후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혈액과 더불어 온몸에 영양과 윤택한 기운을 보충하는데 이때는 정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신 기능과 정혈의 상태를 인체 외형에서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이 모발이다. 노화에 따라 신 기능과 정혈이 쇠하면 모발도 점차 윤기를 잃고 탈락되거나 색이 하얗게 된다. 이렇듯 탈모는 노화의 한 현상이지만, 비정상적인 조기 탈모는 부적절한 생활·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장부 기능 저하, 체열 조절 불균형에 따른 정혈 손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혈을 길러 탈모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충분한 수면, 맵고 짜지 않은 담백한 식사이다. 또 머리 쪽으로의 기혈 순행이 원활해야 두피, 모근이 튼튼할 수 있으므로 목과 어깨의 경결을 풀어주는 마사지와 지압 등이 좋다.

체질별로 보면 태음인은 노폐물 배출이 잘 되지 않을 경우 간열로 인해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술과 기름진 음식 등의 과식을 삼가고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배출하며 체내 열을 내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소양인은 상체로 열이 뜨기 쉬워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소양인은 감정 변화가 빠르고 그 폭이 크기 때문에 감정적인 요인, 즉 스트레스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성질이 맵거나 뜨거워서 몸속에 열을 조장하는 음식을 피하고, 명상이나 하체 단련운동을 통해 위로 뜨는 기운을 다스려야 한다.
비위가 약한 소음인은 '정혈을 만들어내는 공장'인 비위 자체가 약하므로 소화에 무리가 없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게 현명하다. 땀을 너무 내는 운동은 기운이 빠질 수 있으므로 체력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 탈모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탈모의 원인은 섭생, 유전, 스트레스, 운동부족, 수면부족 등 매우 다양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원인들이 장부기능 약화 및 내분비계 불균형, 면역기능 저하 등을 초래하여 탈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성과 젊은 층의 탈모는 유전이나 노화의 문제보단 불규칙한 생활습관,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경닷컴 게재, 허준 16대손 허종한의원 원장 발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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